Ring of Fire 개발..6

오늘은 유난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날이네요.

마음 편히 개발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꼭 집중하려고 하면 여기저기서 방해가 들어옵니다.

나를 방해하는게 나 자신의 게으름 뿐이면 그저 커피 한 잔 마신 후 마음을 다잡으면 될 일이지만

느닷없는 주변 일들에 시간을 뺐기게 되니, 괜시리 나를 둘러싼 상황들에 괜히 야속해지고 마네요.

에휴 !

뭐… 길게 징징대는 것도 꼴보기 싫을테니 넋두리는 이만 하겠습니다.

이제 슬슬 1차적인 레벨 디자인은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 단계가 끝나면 NPC 들을 배치하고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을 만드는 단계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스토리가 진행되고, NPC와 대화하고, 퀘스트를 받으며 던전을 진행하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을 만드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게임의 무대를 만들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게임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디테일 및 메인 스토리 외 지역은 아직 안만들어서 나중에 만들어야하긴 하지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도록 합니다.

설원도시 루센지아

원래라면 여태까지 만든 지역 이곳 저곳을 직접 움직이며 보여주는 영상을 찍어서 올릴까 했는데, 지금은 좀 고민중입니다.

게임을 개발할때 어느 정도의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것인지 긴가민가해서 다른 게임들은 어떻게 했나 살펴보니, 의외로 출시 직전까지 그닥 정보 공개를 안 하더군요?

일단 지금도 플레이 자체는 가능하지만, 최소한 전투 시스템은 다 구현한 후에 전투장면부터 플레이하는걸 보여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매번 올리면 오히려 개발이 얼마나 진척되었는지 티가 덜 나기도 하니, 중요한 시점마다 한번씩 사진과 영상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그만큼 글이라도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엔 유저분들로부터 개발 잘 되어가냐는 메일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관심을 가져주는 분이 아직 계시는구나… 라는 안도감도 들더군요.

대부분이 그레이트 소드 팬 분들이셨는데, 그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이번 작품은 그레이트 소드와 세계관이 연결되어있습니다.

동일한 세계관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게임에서 그레이트 소드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그럼 저는 이만 또 개발하러 가보겠습니다.

태풍 올라온다던데 다들 태풍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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