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이네요. 장마철이라 비가 추적 추적 추적60분처럼 내리고 있군요.
현재는 한창 스토리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스토리의 큰 줄기는 짜놓은 상태였지만 게임 플레이에 맞게 세부적인 내용들은 아직 안 정했던 터라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냥 글로만 써있는 스토리를 게임 플레이와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야 하는데, 정말 어렵네요.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선형적 진행이 있는 와중에, 오픈월드 게임에 맞게 모험의 자유도 있어야하니… 글을 엄청나게 썼다 지우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소위 ‘잘 만들었다’고 말할 만한 게임들은 이 부분들을 절묘하게 구현했겠죠?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어려운 건… 대사 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진행 될것이다… 라는 계획을 미리 세워놔도 등장인물이 어떤 대사를 하는지에 따라서 느낌이 많이 다를테니까요.
또 이 대사는 부적절하지 않을까, 저 대사는 의도를 불분명하게 전달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좀처럼 진도가 안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 제 게으름도 한 몫 했겠죠..
스토리 짜는 중이 아니라 캐릭터같은 리소스를 만들고 있었으면 시각적으로라도 뭔가 보여드릴 자료가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그런 이유로, 아마 당분간은 시청각 자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작업만 끝나면 월드 구축을 시작할거라 그때가 되어야 좀 보여드릴 만한 게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작업하러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