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g of Fire 개발..4

여태까지 개발일지의 대부분은 레벨 디자인 작업이었는데요.

사실 레벨 디자인 말고도 여러 부분을 작업했습니다.

캐릭터 컨트롤러와 UI, 상호작용 오브젝트, DB 및 데이터 클래스, 세이브 로드 등등… 꽤 많이 작업했습니다.

 

사실상 게임의 중심이 되는 기능들은 이미 만들어놨기때문에

앞으로 해야 할 작업을 단계별로 나눈다면 오히려 남은게 더 적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남은 작업들이 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들인게 문제네요.

 

일단, 캐릭터 컨트롤러 작업한 내용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기본 걷기, 뛰기, 점프 모션

가장 기본적인 모션입니다. 동작이 동작이니만큼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걷는 모습이 좀 모델워킹 같긴 하지만… 뭐 당당해보이고 좋네요.

뛰거나 착지할때 발이 닿는부분에서 먼지가 일게끔 효과를 넣어주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네요.

물체 집어들기, 조준하기, 던지기

주변에 있는 물체들도 집어들어서 옮기거나 던질 수 있습니다.

물론 몬스터에게 던진다면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그렇게 만들 예정)

점프로는 올라가지 못하는 벽 아래에 돌을 옮겨서 밟고 올라가거나 하는 행동도 가능합니다.

밟고 올라서야 하는 버튼 등도 대신 누를 수 있겠죠?

아마 젤다의 전설같은 게임을 즐겨 하신 분들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수영과 잠수

저번 개발일지에 나왔던 강입니다. 바로 뛰어들어서 수영이 가능합니다.

수영중엔 잠수도 가능한데, 나중에 강이나 바닷속에 보물상자나 아이템들을 이것저것 넣을 생각입니다.

물론 해저동굴이나 난파선같은것도 빠지면 안되겠죠?

전부 다 제가 직접 작업해야한다는것만 빼면 딱 좋네요.

 

보여드린 것들 외에도 앞으로 추가할 액션들을 나열해보자면,

공격, 방어, 회피, 낚시, 파쿠르 정도가 있겠네요. 이런 액션들은 레벨 디자인 작업이 끝나면 할 생각입니다.

UI 작업도 꽤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아직 컨셉이 명확하게 잡히질 않아서 여러가지를 실험중입니다.

인벤토리UI (아이템 이미지는 임시로 쓰는것)

UI를 만들면서 가장 어려운건 역시나 UX를 고려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특히 게임패드 및 키보드/마우스 사용을 고려해서 만드려니 고역이네요.

모바일 게임 만들때는 터치만 고려하면 되니 UI만들기가 어렵지 않았는데…

아마 개발이 끝날때 쯤엔 UI쪽이 가장 스파게티 코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두에 말한 것처럼, 이 외에도 이것저것 작업을 했습니디만 개발일지에 올리기에 마땅한 건 별로 없네요.

소스코드를 올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눈으로 볼만한게 별로 없네요.

그리고 요새는 계속 비슷한 작업을 반복하다보니 나태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매번 나태해지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연전연패중…

아! 일하지 않고 돈을 벌고싶다!

 

졸린 상태에서 쓴 글이라 약간 두서없이 말한 것 같습니다. 그만 이쯤에서 마무리해야 겠네요.

날씨도 추워지는데, 다들 몸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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